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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스타벅스 블랙글레이즈드 디카페인 커스텀 두유로 해본 후기

by make_my_day 2022. 9. 19.

스타벅스 블랙글레이즈드는 이번에 처음 먹어본 건 아니다.

예전에 첫 출시 되었을때 바로 사먹어봤지만

그때는 이상하게 내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먹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재출시가 되고 있고 

인기가 많은 메뉴라는 이야기에 

예전의 기억은 잊고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다.

 

대신 이번에는 커스텀을 취향껏 해서

내 입맛에 맞춰 먹어보려고 했다.

 

예전 나의 실패 원인은 '느끼함' 과 

'지나친 달달함' 이었기 때문에 

이 둘을 잡아줄 수 있도록 커스텀을 해보았다.

그란데 사이즈부터 샷이 두개가 들어가므로 

사이즈는 그란데로 선택.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샷도 훌륭한

퀄리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커피는 디카페인을 바꿔 마셔도

크게 맛이 다르지 않다.

 

또한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고소한 두유로 선택해보았다.

원래도 소이라떼를 즐겨먹기에

두려움 없이 바꿨다.

 

그리고 이번 커스텀의 핵심인

블랙글레이즈드 소스는 적게.

 

은근 복잡한 커스텀이었을텐데

웃으면서 만들어주신 파트너님 

항상 고마운 생각이 든다.

 

이래서 항상 찾게 되는 스타벅스.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되는게

위에 파우더를 뿌리는 것 같은데

파우더가 수분과 만나 

예쁘게 그라데이션 된다.

다음 커스텀에는 파우더도 

더 늘려서 해봐야겠다.

 

맛은 어땠을까?

 

내 입맛에는 극호였다.

이래서 이 메뉴가 인기가 많고

꾸준히 재출시 되고 있구나 

깨닫는 순간이었다.

 

스타벅스만의 시그니처라고 해도

손색없는 훌륭한 메뉴다.

같은 커스텀으로 그 다음날 

방문해서 또 마실 정도로

내 입맛에는 적당히 달고

적당히 고소한 느낌의 라떼였다.

 

지금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가격대가 조금 높은 것만 빼고는

모두 마음에 드는 메뉴다.

 

스타벅스 블랙글레이즈드 라떼가 

너무 달거나 느끼해서 싫었다면

글레이즈드 소스를 조금 줄이고

샷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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