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도시락 백종원 완전한판 정식 솔직후기

편의점 도시락을 좋아해서 자주 먹습니다.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자취생이 우울하게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요, 저는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게 그렇게 우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집밥이 그리운 자취생에게 편의점 도시락은 집밥먹는 느낌도 주는데다가 요즘 편의점 도시락들은 퀄리티가 장난아니게 좋은 제품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cu편의점 도시락은 백종원 도시락이 있어서 가끔 생각날때 사먹으러 갑니다. 편의점 도시락도 브랜드에 따라 다른 느낌이 있거든요 ㅎㅎ 백종원 도시락은 조금 매콤한 고기가 생각나거나 정식느낌의 도시락이 먹고 싶을때 많이 찾는 편이에요

 

 

CU편의점에서 구매한 백종원 완전한판정식 입니다. 가격은 4500원이고요. 저기 크게 백종원 선생님 사진이 박혀있네요.

722칼로리이며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이 적혀있어요. 나무젓가락은 들어있으니까 굳이 따로 가져오지 않아도 됩니다.

 

 

 

비닐을 뜯고 전자레인지에 돌렸어요. 제가 가진 전자레인지는 좀 작아서 이 도시락을 돌리면 회전이 안되요. 그래서 계속 꺼내서 방향을 바꿔주며 익히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답니다.

 

뚜껑을 열면 우선 흰 쌀밥이 있고요, 볶음김치, 맛살과 마늘쫑 볶음, 어묵조림, 나물, 불고기 조금, 그리고 돈까스 닭강정 떡갈비, 계란말이, 캔햄 한조각이 들어있어요. 혼자 여러가지를 맛볼수 있게 조금씩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제가 이 도시락을 선택한 이유는 그날 편의점에 갔을때 여러종류가 있었는데요, 리챔 도시락도 있었고 고기 도시락도 있었는데 이 완전한판정식이 저 두개의 도시락을 합쳐놓은 듯한 가성비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돈까스, 닭강정 등등 이런 냉동식품류가 한가지씩 다양하게 있는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집에서 이렇게 만들려면 엄청 번거롭게 준비해야 되니까요. 갓 튀겨 나온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 가성비라면 훌륭합니다.

 

 

 

제가 씨유 편의점 도시락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런 점이에요. 나물반찬이 들어있어서 영양균형을 맞추기가 좋아요. 물론 맛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물이나 채소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 도시락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스팸인지 리챔인지 모를 캔 햄 한조각 들어있는것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단점을 뽑아본다면 저는 편의점 도시락 계란말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계란말이가 너무 컸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원래 계란말이를 좋아하는데 왜 편의점 도시락 계란말이에서는 약간의 비릿한 맛이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 점 빼면 다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별 네개 이상 주고 싶은 도시락입니다. 계란말이에 호불호 없으신 분이라면 아마 모두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다음번에 또 사먹을 의향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무조건 다시 사먹을 의향이 있는 도시락입니다~ 배터지게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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