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관리비 들어가기 전 대략 알수 있을까?

집 구할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관리비' 에요.

특히 월세 세입자의 경우에는 관리비는 제 2의 월세가 되기 때문에

모든 가격을 종합해서 고려할 수 밖에 없죠.

 

'관리비' 내역은 다양합니다

수도, 전기, 가스 사용료가 완전히 포함되며 조금 높은 경우가 있고

혹은 수도, 전기, 가스 사용료는 완전히 뺀 관리비도 존재합니다

제가 집을 알아볼때 대부분 수도요금은 포함된 경우가 많았고

가격대는 3만원 ~ 10만원 그 이상까지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일반 원룸같은 경우 관리비와

그 외 공과금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 편이에요

하지만 오피스텔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오피스텔은 관리비로 인해 입주여부가 결정될 정도로

굉장히 예민하고, 신경쓰이고, 중요한 부분이었답니다

 

 

이런 이유중에 하나는

부동산 어플이나 혹은 일반 부동산에서 정확한 금액을 표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대충의 평균금액 정도를 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오피스텔 관리비 같은 경우는 살아봐야 아는게 정답입니다

 

또한 오피스텔 입주 후에도 디테일한 금액을 측정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건물에 따라 전기를 끌어오는 방식도 다르고

전입신고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도 하며

빌트인되어 있는 기기의 전력소모량을 완전히 파악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고지받은 관리비보다 터무니없이 다르게 나와

분쟁이 생기는 경우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용된 요금은 지불할 수 밖에 없고 

싸움이 길어지면 너무나 힘들고 긴긴 싸움이 되기 때문에

사전에 들어가기 전 많이 알아보고 들어가는것이 좋아요

 

저도 오피스텔 입주 전 많이 걱정이 되어 알아봤는데

알아본만큼 비슷한 금액대로 관리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방법들은

 

 

1. 집 구하기 '직거래' 사이트를 최대한 이용하기

2. 당근마켓 어플 이용하기

3. 지역 카페 이용하기

4. 전 세입자에게 물어보기

 

- 집구하기 직거래 사이트 이용하기

집을 직거래로 임대하거나 직거래 매물을 많이 올려둔 사이트들이 있어요

피XX 이 가장 유명한데요, 저는 집구할때 정말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 입니다.

대개 지금 살고 있는 세입자나 임대인이 글을 올려두는 경우가 많아서

오피스텔 같은 경우는 본인이 지금까지 낸 관리비 평균을 알려주거나

집을 보러 갔을때 관리비 내역서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도 직거래로 오피스텔을 구했는데 정말 괜찮은 방법중에 하나더라구요

알려준 금액만큼 비슷하게 관리비가 나오고 있으며

만약 직거래로 계약이 너무 부담될때는

근처 부동산에 가서 각자 수수료 내고 계약을 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당근마켓 어플 이용하기

당근마켓에 보면 동네생활 에 관련된 글쓰는 공간이 있는데요

동네 관련한 글들이 정말 많이 올라옵니다

오피스텔 관리비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또한 각 오피스텔의 장단점 같은것도 찾다보면 나오기도 합니다

다만 당근마켓 동네생활은 읽기는 가능하지만

그 지역에서 동네 인증을 해야 글을 쓸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지역 카페 이용하기

그 지역에 관련된 카페들에 검색하다보면

간혹 찾을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세입자에게 물어보기

이는 직거래시 가능한 점이고요

전 세입자에게 물어보기가 힘든경우는

관리하는 관리사무소에 가서 물어볼수도 있어요

다른 집의 명세서를 보라는 조언도 있긴했는데

다른사람이 내 집의 명세서 함부로 보면 기분 좋지 않겠죠

개인정보 보안도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에 어떤분은 입구 앞에서

음료수 같은거 하나씩 건네면서 물어보신적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추가로 또 팁을 드리자면

공실률이 높지 않고, 세대수가 많은 오피스텔을 택하세요

관리비가 조금 더 저렴할 확률이 높답니다

그리고 난방이 중앙난방이 아니라 개별난방인 곳이 더 낫습니다

겨울 난방비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많이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괜찮은 집을 구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좋은 집 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