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요. 성심성의껏 잘 키우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신경을 쓰고 있지만, 강아지들도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가끔은 아프기도 하고 탈이나기도 합니다. 특히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병원을 가야 하는 때인데요, 강아지들은 말로 표현을 못하니 대체 언제 병원을 데려가야 하나 고민되실 때 많을 거예요.
[1] 너무 잦은 동물병원 방문은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어요
정말 필요한 순간에는 동물병원에 꼭 가셔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작고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다가 자칫하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 강아지가 이상증세를 보인다면 꼭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잦을정도로 동물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예민한 강아지들은 병원 소리만 해도 숨어있고 싫어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평소에 강아지의 상태를 잘 체크하시고 공부해두셔서 집에서 바로 케어해줄 수 있는 부분들은 그렇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외상이 있을 때는 꼭 가세요
골절이 있다던지, 크게 베이거나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린다던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등의 외적으로 보이는 증상이 있을때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피를 흘리거나 골절이 있을때는 적절한 치료를 해서 상처가 더 덧나지 않게 해주어야 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질병이 있어서 그 질병이 야기한 증상들이 발현된다면 그 질병에 대한 치료를 바로 진행해 주시는 게 좋아요. 요즘은 동물병원에서도 정밀한 진단과 검사를 해주는 곳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큰 질병도 발견해서 운 좋게 치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적으로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세요.
[3] 토를 한다면 색과 내용물을 확인할 것
강아지들 토 많이 합니다. 공복에도 자주 토하고, 조금만 많이 먹어도 토하더라고요. 그런데 토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 공복토나 과식으로 인한 토라면 밥을 주거나, 혹은 잠깐의 금식으로도 좋아지거든요. 하지만 토를 했을 때 피가 비치거나, 초록색 토, 이물질을 뱉어낸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피가 비친다는 것은 내장기관에서 출혈이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이물질을 뱉어낸다면 모르는 사이 이물질 섭취가 있었을 수 있어요.
특히 이물질을 섭취하였을 때에는 바로 병원에 가는 게 좋은데요, 기다랗거나 뾰족한 물건을 먹으면 내장을 찌를 수도 있고, 너무 큰 이물질을 먹었다면 소화기관을 막아버릴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운 좋게 대변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단단하고 크기가 있는 이물질이라면 무조건 병원을 가시는 게 좋습니다.
[4] 숨을 헐떡인다
숨을 헐떡이는 경우도 다양합니다. 날씨가 덥거나 운동 후 헐떡이는 경우도 많지만 폐에 문제가 생겨 헐떡이는 것은 얘기가 다릅니다. 숨이 넘어갈 듯이 헐떡이거나, 헐떡이는 증상이 더 심해지면 지체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세요. 호흡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기 때문에 바로 응급처치를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약간 거위 소리 비슷하게 숨을 쉬는 리버스 스니징 같은 경우는 흥분하지 않게 안정만 시켜줘도 괜찮아지니 그런 경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5] 특정한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몸이 부어오른다
이는 음식 알레르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 알레르기도 치명적인 것 중에 하나인데요,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음식을 먹고 바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4-5시간 정도 뒤에 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얼굴이나 코, 발 등이 부풀어 오르고 입 주변이 퉁퉁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방치하면 정말 위험합니다. 병원에 가시면 주사 한방 정도로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고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 비싸지도 않습니다.
강아지에게 새로운 간식을 주셨거나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였다면 우선 기록해두시고,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세요. 갑자기 퉁퉁 붓거나 호흡을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병원을 가시는 게 현명합니다.
[6] 대변의 상태 보기
설사가 계속되거나 혈변을 보거나 초록색 대변을 본다면 병원에 가세요. 설사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고 혈변 같은 경우 대장이나 항문 출혈로 인해 나올 수 있습니다. 초록색 대변도 소화가 잘 안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대변 같은 경우에는 먹는 음식에 따라 무르기 등의 상태는 조금씩 변화하지만 너무 심한 냄새가 난다면 장염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 대변을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가끔 비트나 토마토 같은 것을 먹고 붉은빛의 변을 보는 일도 있는데 그럴 때는 혈변이 아니라 음식물 때문에 변이 그렇게 나오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7] 털이 뭉텅이로 빠진다면
급한 외상이 아니라 피부병 관련된 병도 많이 겪는데요, 털이 많이 빠져서 살갗이 보이거나, 염증이 생겼다거나 하는 것이 확인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간지럽거나 아파서 강아지들이 그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해 출혈이나 몸에 상처가 날 수 있어요. 그리고 피부병은 사람도 똑같지만 정말 괴롭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환절기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목욕도 너무 박박 씻는 것은 금물입니다. 건조해질 수 있답니다. 또한 신체부위를 계속 핥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그런 것도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핥지 않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8] 마치며
강아지도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건강하다가도 아플 수 있습니다. 요즘은 24시간 하는 동물병원도 많고 약도 좋아지고 개념 있는 의사분들도 많으셔서 예전보다 동물병원 방문하는 게 나아진 것 같습니다. 사람과 똑같이 증상이 있으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 평소에 무얼 먹었는지 상태가 어땠는지 면밀히 관찰하시는 것이 반려견의 수명과 직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잘 참고하셔서 반려견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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